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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임신부를 위한 주의사항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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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들, 강, 바다와 같은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풍경이나 거주지처럼 익숙한 곳이 아닌 타 지역이나 해외에서 이색적인 경험을 즐기고 싶은 마음은 임신 전이나 후나 변함이 없다. 다만 우선순위가 달라졌을 뿐...

이불 밖은 위험하다고는 하지만 주의사항만 잘 지킨다면 임신부의 기분전환과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여행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심상인 원장은 하이닥 건강 q&a 상담답변을 통해 “임신부의 여행은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다르며 단거리 여행이라도 제한하는 것이 통례지만, 실제로 습관성 유산이나 조기 분만 이력, 임신 합병증 등의 건강문제가 없는 한 여행을 해도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조언하고 있다. 또 “임신 초기라도 출혈이나 유산 등의 증세가 없다면 비행기 여행을 포함한 장거리 여행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전한 임신부 여행을 위한 주의사항 10가지

임신부 여행

▲ 임신부 여행 최적의 시기는 14~28주 =거주지를 떠나 먼 곳으로 떠나는 여행은 우선 임신부에게 체력적인 부담을 안길 수 있고, 위급한 상황에서 대처가 늦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으므로 임신 기간 중 안정기라 할 수 있는 14~28주가 여행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라 할 수 있다. 특히 임신 초기에는 유산의 위험성이, 임신 말기에는 조산의 위험성이 커지므로 임신 초기와 말기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물론 고혈압, 당뇨 등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 있거나 다태아 임신이거나 조산의 경험이 있는 경우라면 담당 산부인과 의사와 상담 후 여행지, 여행 기간 등을 결정하도록 한다.

▲ 거리는 최대 3시간 내외로 =여행피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3시간 이상 걸리는 장거리 여행은 피하는 것이 좋고, 중간중간 혈액순환과 근육피로해소 등을 위해서 적어도 한 시간마다 정차하여 잠깐 걷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등 몸을 이완시켜주는 것이 좋다.

공항에 있는 임신부

▲ 비행기 탑승 시 주의사항 =항공사마다 임신부 탑승에 대한 규정이 다르므로 반드시 이용 가능한 임신 기간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항공사별로 특정 임신 기간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산부인과 전문의가 작성한 진단서나 소견서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대략 건강한 임신부라면 임신 36주까지는 비행기 탑승을 할 수 있으며, 비행기 이용 시의 소음이나 산소 부족 등은 태아와 임신부에게 특별한 영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있는 것은 정맥혈전색전증 위험을 높이므로 자세를 자주 바꿔주고 스트레칭, 걷기 등을 하는 것이 좋다. 안전벨트를 배 아래 쪽으로 단단히 착용하여 난기류 등의 위험에 대비하며,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너무 타이트한 옷은 피하도록 한다.

▲ 여행지 사전 점검하기 =말라리아, 지카 바이러스 등 전염병이나 감염위험이 높은 지역, 테러·전쟁 위험이 높은 지역, 화산폭발·여진·장마·홍수 등 자연재해 위험이 높은 지역의 방문을 피하고, 외교부의 여행경보제도 및 기상청의 날씨정보 등을 참조하여 여행지의 안전 여부를 확인한다. 또 여행지 주변의 약국, 병원 등 의료시설을 미리 점검하는 것이 좋다.

▲ 너무 덥거나 춥지 않게 ‘온도’ 유지해야 =여름철 가장 더운 시간대인 2~4시에 야외활동을 하거나 계곡, 바닷가 등지에서 물놀이를 할 때, 숙소에서 에어컨을 이용할 때 등 체온을 급격히 올리거나 낮출 수 있는 환경에 주의해야 한다. 자칫 컨디션 조절을 어렵게 하거나 감기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배탈이 나지 않도록 음식 주의하기 =여름철에는 음식이 빠르게 상할 수 있어 식중독, 배탈에 늘 주의해야 한다. 회 등 날음식보다는 가급적 익힌 음식 위주로 식사를 하고, 육류나 조개류 등도 완전히 익혀서 먹도록 한다. 과일과 채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먹는다. 조리 전후, 식사 전후에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은 기본이다.

▲ 자외선 차단, 해충 방지를 위해 긴소매, 긴바지 입기 =가능한 노출부위를 최소화하는 의상을 선택하여 자외선도 차단하고 해충의 피해를 막도록 한다. 신발은 오래 걸어도 편안하고, 발에 상처를 주지 않는 것으로 고른다. 물놀이할 때는 미끄럼방지 처리가 된 아쿠아 슈즈를 신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상비약은 의사·약사와 상의하여 준비하기 =소화제, 지사제, 해열제, 진통제, 상처연고, 항생제 등 상비약은 임신부가 사용해도 안전한 것으로 골라야 하므로 반드시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하여 준비하도록 한다. 특히 감기 등에 걸릴 것을 대비하여 체온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체온계를 휴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바다를 바라보는 임신부

▲ 수영, 스파는 30~60분 이내로 =수영이나 스파 등 물놀이 시설을 오랜 시간 이용하는 것은 피로를 유발할 뿐만 아니라 미끄러짐 등 낙상사고의 위험이 있고, 급격한 체온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시간제한을 두는 것이 좋다.

▲ 산모수첩, 간식, 영양제 챙기기 =비상시를 대비해 산모수첩을 꼭 휴대하고, 매일 먹던 임신부 종합영양제 등도 잊지 않도록 한다. 여행 중간중간 생길 수 있는 배고픔을 채울 수 있도록 칼로리는 낮으면서도 휴대가 간편하고 잘 상하지 않는 음식 위주로 간식을 준비한다. 과일주스, 탄산음료 등은 칼로리도 높고 카페인 성분이 이뇨작용을 유발하므로 가급적 생수를 준비하여 수분 보충을 자주 해준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